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5% 감축한다.
롯데케미칼이 공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기존 최대 탄소 배출량인 2019년 680만톤 대비 25% 줄이는 것을 탄소 감축 목표로 수립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중 산업부문 목표인 2018년 대비 11.4% 저감보다 상향한 목표이며 저감 조치를 시행하지 않았을 때 발생
하는 BAU 배출량 798만톤과 비교하면 297만톤을 감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케미칼은 주요 ESG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 사회적 요인이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사용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모든 간접 배출을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스코프3 카테고리와 배출량을 최초 수록했으며 국내외 사업장별 신재생에너지 도입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자원 선순환에서는 리사이클 프로젝트 프로젝트 루프의 4대 활동 성과와 친환경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전과정 평가로 생산제품별 탄소 영향성을 정량화했다.
ESG 신사업으로는 수소에너지·전지소재 사업단 설립 이후 수소,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롯데케미칼은 Lotte Battery Materials USA를 설립해 양극박 공장 착공을 시작했으며 롯데SK에너루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등 수소 합작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동박 생산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출범시켰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최신 ESG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ESG 경영이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