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원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SKC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SKC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빠르게 진행하며 SK넥실리스, SK엔펄스, SK피아이씨글로벌을 비롯한 주요 투자기업 7사와 함께 ESG 활동을 꾸준히 지속한 점을 인정받아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등급이 상승했다.
SKC는 2027년까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2차전지와 친환경 소재에 총 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특히 SK넥실리스의 신규 동박 공장에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전면 적용해 용수 재활용률을 2022년 21%에서 2025년 5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SKC의 화학 사업 투자기업인 SK피아이씨글로벌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공시하고 제조 공정상의 유해물질을 대체하는 등 관련 리스크 저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C는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 여성 이사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2023년 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ISO 37001)을 획득했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