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2027년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8월2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밸류체인 분석 리포트를 발간하고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도 점차 대형화·고해상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2022년 88억6000만달러(약 11조4000억원)에서 2027년 126억3000만달러(약 16조3000억원)로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용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점유율은 2022년 2.8%에서 2027년 17.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점유율은 한국 93%, 중국 7%를 기록했다.
반면, 2022년 97.2%를 차지한 LCD(Liquid Crystal Display)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LCD 점유율은 중국(38.4), 타이완(33.7%), 일본(14.8%), 한국(13.1%) 순이다.
국내기업들은 LCD 비중을 줄이고 OLED에 집중하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는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하는 분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매출액 기준 센터 스택 디스플레이(Center Stack Display)의 OLED 비중은 2020년 0.6%에서 2023년 8.0%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3년 동승석 디스플레이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46.3%로 추정된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도 진행되고 있다.
센터 스택 디스플레이는 10인치 이상 패널 출하량이 2022년 4749만대에서 2023년 5380만대로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