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파인켐(Tosoh Finechem)이 아시아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 시장을 공략한다.
도소파인켐은 메탈로센 촉매계 폴리올레핀(Polyolefin)의 촉매 원료로 사용되는 MAO(Methylaluminoxane)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아시아 지역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선행투자한 것으로 아시아 수출을 중심으로 일본과 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2025년 MAO 관련 사업 매출을 2022년의 2배로 늘려 아시아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7월 도소(Tosoh) 난요(Nanyo) 사업장의 보강공사를 완료했으며 품질평가를 종료하고 2023년 4월부터 전세계 유력 수요기업에게 샘플 공급을 개시하면서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레핀 수지와 합성고무 중합에는 알킬알루미늄(Alkylaluminium)을 사용하는 기존의 지글러-나타(Ziegler-Natta) 촉매가 있으며 도소파인켐 역시 지글러-나타 촉매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메탈로센 촉매계 고기능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OE 엘라스토머(Elastomer)용 촉매 원료로 사용되는 MAO 생산능력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했다.
MAO는 도소파인켐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주력제품 중 하나로 LLDPE(Linear Low-Density PE)용 PMAO와 POE 및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등에 사용되는 MMAO, 독자기술로 고체화시킨 특수 그레이드 SMAO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매출을 2배로 늘려 매출 비중 역시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4부터 2025년까지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건설될 예정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가 완공되면 PMAO는 연평균 8%, MMAO는 10%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유럽과 미국의 경쟁기업보다 앞선 투자로 아시아 수요를 획득할 계획이다.
기존 채용실적이 곧 경쟁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아시아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늘려 아시아 MAO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 뿐만 아니라 주원료 TMAL(Trimethylaluminum) 단계부터 일관 생산하는 체제를 정비하고 외부조달과 병행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갖추는 등 BCP(사업계속계획)도 강화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