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가 전기자동차(EV)용 바이폴라 구조 LiB(리튬이온전지) 2종을 공개했다.
보급판은 리튬인산철(LFP)을 채용했으며 기존 배터리 대비 항속거리는 20% 증가하고 코스트는 40% 감축했으며 급속충전시간은 30분 이하로 상정해 2027년까지 상업화할 계획이다.
하이니켈계 양극재 하이 퍼포먼스판은 항속거리가 1000킬로미터 이상으로 2배이고 급속충전시간은 20분 이하를 달성했으며 2028년까지 상업화에 도전할 예정이다.
2026년에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고성능 각형 배터리 개발도 진전되고 있다.
바이폴라는 양극면과 음극면이 한면씩 있는 집전체를 적층한 구조로 이루어지며 기존 모노폴라 구조 대비 출력 향상과 부품수 감축을 실현했다.
도요타는 2021년 발매한 하이브리드자동차(HV) Aqua에 탑재된 니켈수소전지에 바이폴라 구조를 처음으로 채용했다.
전기자동차용 LiB는 하이브리드자동차용 배터리에 비해 1장의 집전체가 크기 때문에 정밀한 적층기술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도요타는 2026년 차세대 전기자동차를 시장에 투입하고 2030년 글로벌 판매량 350만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형 자동차부터 세단과 SUV, 미니밴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갖추고 탑재 배터리도 선택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요타가 개발하고 있는 고성능 각형 배터리는 2026년 출시하는 차세대 전기자동차에 탑재될 예정이며 고에너지밀도화와 공력 등 효율을 향상시켜 항속거리 1000킬로미터를 구현할 계획이다.
보급판 바이폴라 구조 배터리는 니켈수소전지 바이폴라 구조를 응용해 기존 대비 20% 정도 부품수 감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 퍼포먼스판은 바이폴라 구조와 고성능 각형 배터리를 융합할 예정으로 코스트 역시 고성능 각형 배터리 대비 10% 줄어들 것으로 도요타는 예상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