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김동민‧주봉진)이 스마트팜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9월12-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ICT 분야 비즈니스 미팅 GMV(Global Mobile Vision) 2023에 참가해 스마트팜 시공 및 자동화 운영사례를 공개했다.
GMV 2023은 스마트팜산업협회관, 데이터산업진흥원관 등 9개 산업관으로 구성됐으며 이수화학 그린바이오부문은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화학은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시스템의 스마트루트(복합환경제어 솔루션)를 기반으로 설계‧시공, 자동화 운영까지 가능한 스마트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국내외 스마트팜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루트는 2023년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atar) 소재 몽골생명과학대 북방형 온실과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Queensland) 소재 자동화 온실 운영에 적용돼 데이터 수집 및 생산 관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GMV에서 이수화학 스마트팜이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오스트레일리아 등 선진국형 스마트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실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직농장 제어기술 및 자동화 운영기술, MGS(Moving Gutter System) 자동화 시스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화학은 2023년 5월 석유화학, 그린바이오 부문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하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투트랙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봉진 그린바이오 부문 신임 대표는 “스마트팜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2017년 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며 “국내시장을 선두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동 및 선진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