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7개 석유화학제품 생산 줄어 … 크래커 가동률 76.5% 불과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3.09.18
일본은 에틸렌(Ethylene) 가동률이 80%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일본은 2023년 7월 에틸렌 생산량이 41만11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5.0% 감소했다. 정기보수 크래커가 없었음에도 가동률이 급락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크래커 가동률은 76.5%로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하며 2009년 3월 이후 14년만에 2개월 연속 70%대를 기록했다.
일본은 2022년 8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에틸렌 가동률이 손익분기점 90%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은 스팀 크래커 가동률이 70%대 중반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LDPE(Low-Density Polyethylene)를 비롯해 HDPE(High-Density PE), PP(Polypropylene), PS(Polystyrene) 등 주요 4대 합성수지를 포함해 17개가 감소했다.
수송기계용 PP 부품, 편의점 용기용 발포 PS 등 일부 용도는 출하량이 늘었으나 대다수 용도에서 출하 부진이 이어졌다.
일본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까지 크게 늘어나지 못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일본 석유화학 생산량(20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