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셀·우베, 내열성 절연막 확대 … 3층막에 보헤마이트로 도포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은 도포형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맥셀(Maxell)은 도포형 분리막(절연막)을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평가하고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채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멕셀은 우베(UBE)와 합작기업인 우베맥셀교토(UBE Maxell Kyoto)를 통해 LiB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도포형 분리막을 하이브리드자동차(HV) 배터리용으로 공급하는 한편 전기자동차용으로도 공급하기 위해 자동차기업 및 1차 협력기업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년 동안 자동차 감산 및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분리막 사업 성장이 정체된 상태이나 전기자동차 판매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포형 분리막은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PP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무도포 분리막에 무기미립자를 덮은 다층구조이며 원막 위에
맥셀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보헤마이트(Boehmite: 일수화알루미늄산화물)를 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베맥셀교토가 맥셀과 우베의 또다른 합작기업인 우베맥셀(UBE Maxell)로부터 도포형 분리막 원막을 공급받아 무기입자를 도포한 후 우베맥셀에게 공급하면, 우베맥셀이 무도포 및 도포형 분리막을 판매하고 있다.
우베맥셀의 도포형 분리막은 기존 무도포 분리막에 부여했던 전력차단(Shut-Down) 기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도포층을 통해 안전성까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도포층은 분리막 표면 산화를 방지해 사이클 내구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도포형 분리막은 내열성 및 단락내성과 높은 안전성 등이 특징이며 가열 후 기존 외관을 유지할 수 있어 실험적으로 내부단락을 발생시킨 다음에도 배터리 표면온도 및 전압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맥셀은 자기테이프 사업을 통해 얇고 균일하게 도포하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도포형 분리막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분리막 원막에 미세한 뒤틀림이 있기 때문에 균일하고 확실하게 도포하지 않으면 절연 효과가 발생하지 않으며 원막이 뒤틀려도 균일한 두께로 도포하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맥셀은 도요타(Toyota Motor) 프리우스 4세대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도포형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개발 및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 자동차기업들이 일본산 소재 우선 채용 방침을 확대하고 있어 채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맥셀은 그동안 동전형 리튬1차전지, 동전형 리튬2차전지, 건축·건설자재용 테이프, 건강 이용·미용기기, 원통형 LiB, 반도체 공정용 테이프, 산업 공정용 테이프, 반도체 관련 조립 시스템, 전기설비 공구, 내열 동전형 LiB, LED(Light Emitting Diode), 헤드램프 렌즈, 자동차용 카메라 렌즈 유닛 분야를 12개 성장사업으로 분류했고 도포형 분리막은 2023년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추가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