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이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미쓰이케미칼은 당초 2030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1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최근 라이프 & 헬스케어, 모빌리티, ICT 사업에서 수익 창출능력이 개선됨에 따라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만 12%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3대 핵심 사업에서는 앞으로도 성장 투자로 수익을 확대하면서 자본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며 수년 전부터 적극 육성하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은 M&A(인수합병)와 ROIC(자본수익률)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쓰이케미칼은 라이프 & 헬스케어, 모빌리티, ICT 사업에서 15-20%대 성장을 이어간다면 2025년경 코어 영업이익 2000억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ROIC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성장 투자와 자본효율 향상은 일반적으로 이율배반적인 관계로 정의되나 3대 핵심 사업에서 고수익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ROIC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규모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헬스케어 사업은 ROIC를 2022년 7%에서 2030년 13%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유화학 소재를 취급하는 베이직 & 그린 머터리얼 사업은 ROIC 최우선 전략을 강화하고 범용제품 비중을 축소할 방침이다.
미쓰이케미칼은 2023년 초 주가가 3000엔 이하로 하락했으나 포트폴리오 개혁 성과와 3대 핵심사업 성장성이 고평가됨으로써 6월 말 4300엔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1주당 순자산 대비 주가 배수를 나타내는 PBR도 상승하고 있으며 6월 말 1배를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