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대표 김준형)은 배터리 소재 수익이 둔화됐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3분기 매출이 1조28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급증했으나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54.6%, 순이익은 232억원으로 64.7% 급감했다.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사업 덕분에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특히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자동차(EV)용 단결정 양극재 포함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를 확대하면서 9532억원에 달했다.
다만, 리튬, 니켈 등 메탈 가격이 하락하면서 배터리 소재 사업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41.7% 급감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326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양극재 시장에서 기존 다결정 양극재에 비해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긴 단결정 양극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2023년 3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추가 수주에 나서고 있다.
2026년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결정을 단독 적용한 양극재를 양산·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급 및 보급형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트렌드에 대응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와 함께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망간리치(Mn-Rich) 등 신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