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요카이치(Yokkaichi) 컴비나트를 2050년까지 탄소중립화한다.
미에현(Mie) 요카이치시 상공회의소는 2023년 7월19일 제1회 요카이치 컴비나트 탄소중립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카이치 컴비나트의 탄소중립화를 위한 검토위원회가 3월 마련한 마스터플랜과 로드맵을 기반으로 설비투자와 인프라 정비, 잠재수요 조사 및 계획 입안을 추
진할 계획이다.
미에현과 요카이치시, 컴비나트 입지사업소, 학계 전문가가 2023년 3월까지 1년 동안 논의를 거쳐 정리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추진과제를 △화학제품 생산 프로세스 탈탄소화·저탄소화 △에너지 탈탄소화·저탄소화 △산업집적지 기반 정비 및 산업유치 등 3개로 설정했다.
과제별로 2030년까지를 탄소중립 설립기, 2031-2035년을 탄소중립 확대기, 2036-2050년을 탄소중립 확립기로 나누고 설립기에는 과제별로 연계된 부문이 중심이 돼 사업화 및 확대, 연구개발 및 기술 실증, 수급 매칭 및 용지확보 등 사업화 조사(FS)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산 프로세스부문, 부생가스 이용·활용 검토부문 등 기존 2부에 추가로 수소·암모니아 기지화 검토부문, CR(Chemical Recycle) 연계부문, 공동 인프라 설비 연계부문, 광역·타산업 연계부문 등 4부를 설치했다.
화학제품 생산 및 에너지 탈탄소·저탄소화는 이산화탄소(CO2) 포집·이용·저장(CCUS)과 수소·암모니아 수용·공급기지 구축 등 기술 실증과 사업화 조사에 시간이 소요되는 주제가 거론되고 있으며 컴비나트를 포함해 이세만(Ise) 연안 지역 일대를 망라하는 광역 연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일부 재활용 과제는 2030년까지 일정 수준 성과를 낼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특히, 요카이치시가 DIC(Dainippon Ink & Chemical)와 표괄연계협약을 체결한 PS(Polystyrene) 재활용 상용화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요카이치 컴비나트가 개발하고 있는 유색·무늬 PS 트레이의 탈색 MR(Material Recycle) 기술 실증에 맞춰 요카이치시에서도 공공시설에 수거 박스를 설치하는 등 수거 계획 최적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추부(Chubu) 지방에서 유일하게 ECC(Ethane Cracking Center) 요카이치 사업장을 보유한 도소(Tosoh)는 부생가스 이용·활용 검토부문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연료전환에 따른 잉여 메탄가스, 배기가스 이산화탄소(CO2) 포집·활용에 대해 협의해왔으며 도소는 현재 수소·암모니아 기지화 검토부문과 CR 연계 부문에도 참여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