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화학군에 이훈기 총괄대표가 선임됐다.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대표이사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60대 대표이사 8명이 퇴진하며 총 14명의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군은 5년간 진두지휘했던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
이 부임할 예정이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M&A(인수합병),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괄해왔다. 전략‧기획‧신사업 전문가로 기존사업의 역량 제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을 통해 화학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교현 부회장은 동남아 석유화학 자회사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의 인수와 성장을 주도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 ECC(Ethane Cracking Center) 건설, 인도네시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을 위한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롯데그룹 화학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왔으나 그룹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일선에서 용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이훈기 △LC USA 대표이사(내정) 전무 김진엽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전무 최연수 ◇승진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상무 곽기섭, 김철중, 이범희, 정종식, 조진우 △상무보 김상훈, 김영현, 박정규, 이재균, 조정훈, 김익수, 김형주, 윤차중, 주세형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전무 박진현 △상무 신승식, 신우철 △상무보 김재경, 박진석, 지준호 (롯데정밀화학) △상무 김상원 △상무보 박일행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상무보 김세용, 김훈 (롯데알미늄) △상무 손병삼 △상무보 김두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