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덱세리얼즈(Dexerials)가 차세대 포토닉스 시장을 개척한다.
덱세리얼즈는 화합물 반도체 및 광디바이스, 광학제어기술, 전자소재를 조합해 통신속도 및 처리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확립하고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인공지능), 자동운전, ADAS(첨단운전지원시스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차세대 시장에 대비한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덱세리얼즈는 현재 포토닉스 영역에서 약 90억엔(약 8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1단계로 100억엔(약 900억원)대 진입을 달성하고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목표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덱셀리얼즈는 자회사 Kyosemi를 통해 수광소자·발광소자를 광통신·센싱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광소재인 GaAs(갈륨비소), InGaAs(인듐갈륨비소) 등은 근적외선·중적외선 주변 소재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서는 광트랜시버용 수광·발광소자를 글로벌 선도기업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하고 있는 100Gbps 그레이드를 4개 적용한 400Gbps를 상회하는 800Gbps, 1.6Tbps도 장기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덱셀리얼즈는 프로젝터용 무기광학 디바이스, 형광체, 스퍼터링 타깃 소재를 생산하는 Dexerials Precision Componenets(DXPC)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DXPC는 나노레벨 프로세스 기술로 무기 기재 표면에 고품질 광학제어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독자적인 미세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덱셀리얼즈는 2024년 4월1일 양사를 통합해 포토닉스 사업을 담당하는 신규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DXPC가 보유한 광제어 기술과 Kyosemi의 광반도체 기술을 조합하면 통신 처리속도를 향상시켜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 자동운전, ADAS, AR·VR, 메타버스 등 차세대제품의 성능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덱세리얼즈가 공급하는 모든 소재에 대한 크로스셀링 성장전략을 고안할 예정이다.
Kyosemi의 광트랜시버용 광반도체 및 수광소자 등을 조립·실장할 때 덱세리얼즈의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고 광트랜시버는 간접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 등의 시장과 연결돼 있어 연계 가능하다.
덱셀리얼즈는 업스트림·미들스트림·다운스트림에서 관련기업과 협력해 솔루션 확립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DXPC가 주력해온 글래스 웨이퍼 생산성 향상전략을 Kyosemi에서도 적용하는 등 자회사의 기술을 횡적으로 전개해 생산성 및 수율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덱셀리얼즈는 홋카이도(Hokkaido)에 Kyosemi 공장 2곳, 미야기현에 DXPC 공장 1곳을 보유하고 생성형 AI 등 차세대 시장의 사업 기회와 중기적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