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S(Polybutylene Succinate)를 비롯한 생분해 플래스틱 분해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일본 DIC가 개발한 폴리에스터(Polyester)계 생분해 플래스틱용 유동성 개량제 Exp.N-030 등은 모재의 성형가공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첨가량을 조정하면 분해속도를 개선할 수 있고 PBS 등에 첨가 시 토양 뿐만 아니라 해수에서도 분해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
DIC는 공정 변경 없이도 다양한 생분해 플래스틱과 혼련이 가능한 신제품의 메리트를 살려 니즈를 모색하면서 치바(Chiba) 공장에서 양산화를 검토한다.
생분해 플래스틱은 범용 플래스틱 대비 용융점도가 높아 얇거나 깊게 성형할 때 한계가 나타나는 사례가 많으나 DIC의 첨가제 실험 결과 대표적인 생분해 플래스틱 모두에서 10% 이하 첨가량으로 유동성 개선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PLA(Polylactic Acid), PHBV(Polyhydroxybutyrate-co-Valerate) 외에도 탄산칼슘 등 무기 필러를 혼련한 각종 생분해 플래스틱 컴파운드에 대한 가공적성도 개선했다.
생분해 플래스틱은 PLA·PBS 보급이 가장 빠른 유럽과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PBAT 증설 러쉬가 일어나는 등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토양 미생물을 활용한 컴포스트용이라는 한계상 수중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Exp.N-030은 개량제 자체가 생분해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도 100%에 해수와 활성슬러지 속에서도 양호한 생분해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IC는 PBS용 첨가제 니즈에 주목하고 있으며 섭씨 30도 환경에서 28일 후 약 20% 분해 효과가 있음을 확했다. 앞으로 신제품을 PLA에 적용했을 때 얼마나 생분해가 촉진되는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p.N-030은 분말 타입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며 DIC는 일반적인 컴파운드 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살려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