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X(Mixed-Xylene)는 상반기‧하반기에 강세를 나타낸 후 폭락했다.
아시아 M-X 시장은 2023년 시작과 함께 상반기‧하반기에 각각 고공행진을 거듭했으나 경기침체로 건설용 수요가 줄어들면서 다시 폭락했다.

용제(Solvent) 그레이드 M-X 시세는 12월29일 FOB Korea가 톤당 760달러, CFR SE Asia는 84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도 83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이소머(Isomer) 그레이드 M-X 시세는 12월29일 FOB Korea가 895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도 885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용제 M-X는 2023년 780달러로 시작해 중국에서 페인트‧잉크 생산이 활성화되면서 다운스트림 P-X(Para-Xylene)가 상승세를 보이며 4월 1000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중국 수요부진으로 공급과잉 및 업‧다운스트림 급락은 폭락세로 이어지며 5-6월 800달러 초중반을 형성했다. 7-8월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페인트를 중심으로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서두르면서 상승하며 1045달러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공급과잉으로 이어지며 300달러 가까이 폭락하여 700달러 중반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이소머 역시 용제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막판 반등하며 900달러 근방에서 마감했다.
M-X는 국제유가에 따른 변동성이 약한 편이나 최근에는 수요기업들이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7-8월 상승세 역시 국제유가 폭등세에 따라 바이어들이 구매를 적극화함으로써 폭등으로 이어졌으나 이후 중국 경제 침체와 부동산 버블로 건축용 수요가 줄어들면서 다시 폭락세로 돌아서 8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4년에도 중국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한 세계적으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