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동관·남이현)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2023년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617억원으로 3분기 대비 64.5%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케미칼 부문의 스프레드 축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하는 것이나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1784억원으로 3분기 대비 414.0% 폭증하며 3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음성공장 폐쇄에 따른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고가 웨이퍼 투입 효과 제거로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셀·모듈 가격 호조가 지속됐고 미국 달튼(Dalton) 공장 증설 및 성수기 효과 등으로 태양광 판매 물량이 3분기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900억원 수준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 역시 반영되고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 고수익 다운스트림 매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024년 영업이익이 9982억원으로 전년대비 6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공장 폐쇄에도 불구하고 2023년 증설한 달튼공장의 모듈 증설분 3.4GW 가동률 개선 효과가 발생하고 2024년 상반기 이후 생산능력 3.3GW급의 미국 카터스빌(Cartersville)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컴플렉스가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AMPC 이익 효과는 미국 플랜트가 풀가동하면 2867억원으로 3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