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대표 조용수)는 2024년에 탄소섬유 사업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타이어코드 부문은 2023년 4분기 북미지역 재고 관련 손실 소멸로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3분기 대비 92.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년대비로는 14.2% 감소한 수준이다.
타이어코드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지역 교체용 수요가 2023년 10월을 기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현재 타이어코드 판매가격이 킬로그램당 3.27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이례적인 수급 상황 이후 2019년 평균인 3.25달러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2024년 타이어코드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섬유·아라미드 부문은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192억원으로 3분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증설로 현지 판매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가격 경쟁이 이어졌고 자동차용 아라미드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아라미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다만, 2024년에는 탄소섬유 증설로 영업이익 및 사업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2024년 총 14만6000톤으로 약 75% 확대될 예정이며 중국 외 지역에서 탄소섬유 판매가격이 상승세임을 고려할 떄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50.2%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우성 기자)
한재만
2024-01-23 09: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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