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 84.1%로 2%p 가까이 올라 … 주요제품 생산 부진 여전
화학뉴스 2024.01.22
일본이 에틸렌(Ethylene)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은 2023년 11월 에틸렌 생산량이 46만87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4% 감소에 그쳤으며 스팀 크래커 가동률은 84.1%로 전월대비 1.5% 포인트, 전년동월대비로도 1.9%포인트 상승했다.
손익분기점 90%를 2022년 8월 이후로 16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으나 77%로 곤두박질쳤던 6월경에 비해 상당수준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역시 일부는 감소세가 멈추었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생산량이 10만4800톤으로 변함 없었고 출하량은 10만2100톤으로 2.0% 감소했으나 수출이 9500톤으로 15.0% 급증해 재고 소진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HDPE(High-Density PE)는 생산량이 6만3700톤으로 10.0% 증가했으며 출하량은 5만1500톤으로 4.0% 감소한 반면, 수출이 6400톤으로 42.0% 급증하며 재고가 상당수준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PP(Polypropylene)는 생산량이 16만6000톤으로 8.0% 감소했고 출하량과 수출량은 각각 18만500톤으로 2.0%, 7500톤으로 12.0% 줄어들었다.
PS(Polystyrene)는 생산량이 4만4700톤으로 14.0% 급감했으나 포장용 수요가 회복된 영향으로 출하량은 4만9800톤으로 6.0%, 수출량 역시 2700톤으로 6.0% 증가했다.
이밖에 PVC(Polyvinyl Chloride), VCM(Vinyl Chloride Monomer), SBR(Styrene Butadiene Rubber) 등도 생산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SM(Styrene Monomer), EO(Ethylene Oxide), MMA(Methyl Methacrylate) 등 대다수 주요 석유화학제품은 여전히 감소세를 계속했으며 에틸렌 가동률이 90% 이상을 회복하지 못하는 이상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일본 석유화학 생산량(2023.11)>
<화학저널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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