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상승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8달러대로 소폭 상승하자 스팀크래커도 구매를 늘리면서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1월19일 C&F Japan 톤당 680달러로 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1월1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56달러로 소폭 상승하였고 이에 맞춰 스팀크래커가 구매를 늘리면서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나프타가 600달러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중동 정세 긴장으로 인해 공급이 제한되고 해상운임이 오르면서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00달러로 8달러 늘어났으나 손익분기점 250-300달러를 밑돌아 적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은 1월12일 상업 원유 재고가 4억2990만배럴로 250만 배럴 감소했다. 감소 폭은 당초 시장 예상 31만배럴을 상회했다.
휘발유 재고는 310만배럴, 중간 유분(등‧경유)은 24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석유 수요가 1억296만 배럴로 2023년 대비 12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당초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OPEC(석유수출기구)은 1억6621만배럴로 185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지역긴장 고조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 등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이란의 자국 영토 공습 2일만에 이란 내 발루치(Baluchi) 분리주의 무장세력을 겨냥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