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Tuticorin Alkali Chemicals & Fertilisers(TFL)가 그린소다회 상업생산을 시작헀다.
싱가폴 AM International 계열사 TFL은 2023년 4월부터 타밀나두(Tamil Nadu) 공장에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CCS) 설비를 도입하고 바이오매스 베이스 그린암모니아를 원료로 소다회를 생산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축했다.
TFL은 암모니아(Ammonia)와 식염, 물,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탄산수소나트륨과 염화암모늄(Ammonium Chloride)을 제조한 다음 탄산수소나트륨을 열처리하고 있으며 소다회 생산능력이 10만톤에 달한다.
저탄소화기술이 확립됨에 따라 약 30억루피(약 466억원)를 투입해 소다회 생산능력을 2025년 9월까지 12만5000톤 추가하고 현재 8만5000톤인 염화암모늄(Ammonium Chloride) 생산능력도 12만5000톤 증설할 계획이다.
TFL은 남인디아의 유일한 소다회 생산기업이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보유한 영국 Carbon Clean Solutions(CCSL) 및 소다회를 세제원료로 이용하는 유니레버(Unilever) 인디아 법인과 퍼트너십을 체결하고 그린소다회 공급체제 확립을 추진해왔다.
TFL은 바이오매스 보일러 연도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수거하고 재이용해 탄소 배출량을 제로에 가깝게 낮추는데 성공했으며 그린소다회 생산을 위해 2023년 9월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그린암모니아 37.4톤을 수입했고 12월까지 2000톤을 추가로 수입할 계획이다.
한편, 네덜란드 OCI Global과 아부다비(Abu Dhabi) 국영석유기업 ADNOC는 합작 비료기업 Fertiglobe를 통해 이집트에서 최대 100MW 수전해조를 건설하고 기존 비료공장에서 그린암모니아 생산능력을 최대 9만톤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