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로 상승하고 원료가격 강세 및 홍해 위기로 인한 해상운임 상승은 상승세로 이어졌다.

HDPE 시세는 1월24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895달러, CFR SE Asia는 960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가 920달러, SEA는 965달러로 각각 10달러 올랐다. 필름(Film)은 FEA가 975달러로 변동이 없었지만, SEA는 1005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얀(Yarn)은 FEA가 930달러, SEA는 985달러로 각각 10달러 올랐다. CFR S Asia는 인젝션 1020달러, 블로우몰딩 1030달러, 필름은 1040달러, 얀은 101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은 1월25일 인젝션이 FD NWE 톤당 1050유로로 30유로 상승했고, 블로우몰딩은 1070유로로 70유로 폭등했고, 필름은 1090유로로 30유로 올랐다.
국제유가가 1월2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0.04달러로 상승하고 원료 가격 강세는 역외물량 제안이 높아지며 상승했다. 홍해 위기가 심화되면서 일반적인 해상 무역로를 벗어나며 운행함에 따라 해상운임이 급격히 높아졌다. 유럽은 미국과 중동 선적 운송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적으로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일부 폭등했다.
중국은 미국 한파로 에틸렌(Ethylene) 공급이 제한되며 국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일부 수요가 증가했지만 설 연휴(Lunar New Year holiday)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시장은 한산했다.
동남아는 새로운 공급업체의 경쟁력 있는 제안으로 초기 상승세를 완화시켰지만 대체로 높은 제안으로 이어지며 상승했다. 다음주 2월 물량에 대한 제안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동 지역의 제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는 역외물량의 제한된 현물공급에 보합세에 그쳤다. 중동 지정학적 변동성은 시장 관계자들을 긴장시켰고, 재고보충 증가는 다음주 새로운 제안 발표와 함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홍해 위기로 인한 회항 증가와 운임 상승은 마진 증가를 기대하며 다른 남아시아 수출 시장을 노리는 중국 공급업체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는 사우디가 CFR 990-1000달러. 중동이 CFR 960달러를 제시했다. 2월 베트남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한국기업이 CFR 1000-1020달러를, 사우디가 CFR 1010-1020달러를, 중동이 CFR 990-1000달러를 요구했다.
에틸렌(Ethylene)은 1월23일 CFR NE Asia 895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HDPE(필름: 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80달러로 20달러 줄어들었고,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밑돌면서 적자가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Daqing Petrochemical이 톤당 8550위안, Lanzhou Petrochemical은 8350위안, Yanshan Petrochemical은 8600위안, Yangtze Petrochemical은 84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타이탄 누산트라(Lotte Chemical Titan Nusantara)는 칠레곤(Cilegon) 소재 HDPE 12만5000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1월 80%로 감축했다.
중국 Sinopec-SK Wuhan Petrochemical은 1월초 정기보수 들어간 후베이성(Hubei) 우한(Wuhan) 소재 No.2 HDPE 30만톤 플랜트를 1월16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