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스모화학(대표 안성덕)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인산철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TiO2: Titanium Dioxide) 부산물로 발생하는 황산철을 사용해 LFP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철 제조법을 특허 출원했다.
코스모화학은 광석 제련을 통해 대표적인 백색 안료인 이산화티타늄과 2차전지 양극재 주요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폐배터리 리사이클로 니켈·코발트·리튬·망간 등을 회수하는 사업에 진출했다.
이산화티타늄 원광석에는 다량의 철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황산철 형태로 약 10만-15만톤이 부산물로 발생된다. 
황산철은 현재 폐수처리장에서 무기물을 응집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나 인산철 원료 사업화에 성공하면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모화학은 LFP용 탄산리튬을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황산철 베이스 인산철과 탄산리튬을 결합해 LFP 전구체 및 양극재를 생산하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최근 배터리 3사 및 국내 주요 양극재 생산기업들도 LFP 배터리 사업화에 열을 올리고 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 국내 LFP 양극재 시장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허 출원은 LFP 시장 진출을 위한 첫삽”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