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합성염료 생산과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합성염료 생산량은 2021년 1만4900톤으로 전년대비 18.0% 급증했으나 2022년 1만3900톤으로 6.6% 감소했다. 다만, 출하액은 243억5500만엔으로 1% 늘어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판매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수입량 역시 2만4000톤으로 8.0%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268억엔으로 12.9% 늘어 2년 연속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일본, 코로나19 타격 극복 “요원”
일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합성염료 생산이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합성염료 생산량은 2013년부터 서서히 줄고 있으며, 특히 2020년 1만2600톤으로 22.6% 급감한 바 있다. 2021년 1만4900톤으로 18.6% 급증
했으나 2020년 증가 폭이 컸기 때문으로 파악되며 2022년 감소로 전환했다.
수출량 역시 2009년 이후로 1만톤을 하회하고 있으며 2020년 6000톤대에서 2021년 8300톤으로 31.0% 급증했으나 2022년 6800톤으로 17.5% 급감하며 생산량과 동일한 양상을 나타냈다.
내수 출하량은 2022년 3만1100톤으로 2.5% 줄어들어 감소 폭이 다소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는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직후였던 2012년 1만9300톤으로 2만톤을 하회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언제 저점을 찍을지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내수 출하액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출하액은 243억5500만엔으로 증가 폭이 1.0%에 그쳤으나 수입을 포함하고 수출을 제외한 내수 출하액은 300억3600만엔으로 30.5% 급증하면서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 비중은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장기간에 걸쳐 70%대에 머물렀으며 2021년 84.0%로 80%를 상회했으나 2022년에는 다시 79.2%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량은 1978년 1만톤을 상회한 후 점진적으로 증가해 2008년 4만1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2만톤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수입량이 2022년 2만4600톤으로 8.0%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268억엔으로 12.9% 증가했다. 수입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수입액이 2년 연속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전인 2018년 321억엔에 비해 적기 때문에 기존 수준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수입 염료 영향력 감소
중국산 합성염료는 일본 수입시장에서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전체 수입 합성염료 중 중국산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산의 비중이 90%에 달하며 유럽·북미산은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수입비중 1위 중국산 수입량은 2022년 1만1900톤으로 12.5% 감소해 전체 수입량 감소를 견인했으며 2위 인디아산이 7000톤으로 6.5% 증가해 주요 수입국 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입단가는 1100톤을 수입한 독일산이 톤당 1269엔으로 중국산에 비해 1.2배 높았다.
수입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형광증백제는 2022년 수입량이 9300톤으로 17.1% 감소했다. 형광증백제는 형광염료로 불리며 자외선을 흡수해 백색을 띠는 물질로 섬유, 수지, 세제 등 여러 용도에서 활용되고 있다.
2위 직접염료는 목화와 셀룰로스(Cellulose) 섬유 등을 직접 염착시킬 수 있으며 수입량이 6800톤으로 1.6% 감소했다.
형광증백제와 직접염료는 주로 중국산을 수입하나 2022년 수입량이 각각 5900톤으로 19.2%, 1320톤으로 13.6% 급감했다.
수입가격 1위는 합성섬유 염색에 사용되는 분산염료이고 전체 수입액은 71억1200만엔으로 17.7% 증가했고 단가는 2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중국산 수입액은 51억엔으로 4.3% 증가했다.
일본 합성염료 수출은 주력제품 분산염료 수출액이 63억엔으로 9.1% 감소했고 비수용성 유용염료 가운데 잉크, 휘발유 식별용 등으로 이용되는 유기용제 용해염료는 45억엔으로 11.0% 증가했다.
평균단가는 중국 수출분이 2966엔으로 15.4% 상승한 반면, 미국 수출분은 4087엔으로 2.0% 하락했으며 수출제품은 수입제품과 달리 고부가화가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