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SDI(대표 최윤호)가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착공한다.
삼성SDI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신규 공장 인허가가 대폭 앞당겨짐에 따라 3월 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앞서 2023년 7월 삼성SDI에 양극재 및 신형 배터리 공장 건설 행정지원을 위한 전담 공무원 1명을 파견했다.
파견 공무원은 투자사업 수립, 관계자에 대한 포괄적 컨설팅과 업무지원, 최적 사업추진계획을 수립 등을 거쳐 직접 허가업무를 대행했으며 삼성SDI가 수십년 동안 매입하지 못해 난제로 남았던 공장 내 무연고 사유지의 수용재결을 4개월 만에 끝내고 산업단지 개발과 공장 건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준공 전 토지 사용 등 맞춤형 현장 지원을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현장 파견 약 6개월 만인 2024년 1월 5000억원대 양극재 소재 공장 건축 허가가 완료됐다. 3년 이상 소요될 허가 기간을 2년 6개월 정도 단축한 것이다.
삼성SDI가 울산에서 신형 배터리 공장 건설 역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은 “신형 배터리 공장 등 추가 투자에 대해서도 신속한 허가를 위해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