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R(Chemical Recycl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적용한 타이어가 상용화됐다. 
SK케미칼·효성첨단소재·한국타이어는 순환 재활용 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자동차(EV)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온은 지속가능 원료를 45% 적용했으며 타이어 최초로 ISCC 플러스 인증 로고가 각인됐으며 국내 최초 CR PET 베이스 타이어코드 완제품으로 출시됐다.
3사는 CR PET 타이어를 공동개발을 위해 2년 이상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이 순환 재활용 PET 스카이펫(SKYPET) CR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효성첨단소재가 고강도 재활용 폴리에스터(Polyester) 원사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전기자동차용 타이어 아이온 브랜드에 적용했다.
타이어코드는 주행 시 타이어에 부여되는 하중과 충격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 섬유 보강재이며 타이어의 내구성능, 주행성을 높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부여하는 핵심 소재이다. 특히, 전기자동차는 400킬로그램 이상의 배터리를 버티기 위해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고강도 소재가 요구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자동차산업의 연료 및 재활용·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소재 니즈를 반영해 2022년 재활용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생산 공정에 대해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하고 재활용 소재 적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태정 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 PU 상무는 “최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로 국내외 자동차기업이 지속가능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타이어 생산기업 역시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외 수요기업들과 협업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은 “온실가스(GHG) 감축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소재·중간재·최종제품으로 이어지는 협업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