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iken, 신제품 마스터배치 공급 확대 … 수증기 투과도 37% 감소
화학뉴스 2024.03.11
Milliken & Company는 PE(Polyethylene)의 가스배리어 성능을 강화하는 마스터배치를 공급한다.
신제품 마스터배치 UltraGuard Solutions는 성형 시 PE 결정화를 억제하며 식품 포장재 등의 플래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단일소재화를 통한 재활용성 개선 및 유통기한 연장 등에 기여한다.
Milliken은 북미에서 UltraGuard Solutions 상업화에 성공했다. 3% 첨가하면 성형 시 PE의 라멜라(Lamellar) 구조가 적층돼 미로 효과를 발생시켜 가스배리어 성능을 강화한다.
섭씨 38도, 상대습도 90% 환경에서 실시한 수증기 투과 실험 결과 UltraGuard 비첨가군은 투과도가 1일당 3.75그램/평방미터였으나 첨가군은 투과도가 2.20그램/평방미터로 4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식품용기나 포장재는 배리어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PE와 EVOH(Ethylene Vinyl Alcohol)를 조합을 고려해 HDPE(High-Density PE)와 LLDPE(Linear Low-Density PE)를 사용해 기존 EVOH 스펙의 다층필름을 시험 제작해 실험한 결과 각각 비첨가군 대비 37%, 35% 가스배리어 성능 강화를 확인했다.
가스배리어 성능 강화는 PE 사용량 뿐만 아니라 EVOH, 알루미늄(Aluminium) 증착층 등 PE의 배리어 성능 보완을 위해 사용해온 다른 소재 사용량까지 줄일 수 있으며 PE 단일 필름 설계가 가능해지면 리사이클도 쉬워진다.
Milliken은 일반의약품(OTC)용과 같이 두껍게 제작하는 HDPE병에 적용했을 때도 수분투과도가 33% 낮아짐을 확인했으며 최대 20% 박육화해도 기존과 동등한 산소배리어 성능을 유지했다.
Milliken은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시장에 공급을 개시해 이미 식품·화장품용기를 생산하는 성형기업들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소가스 투과도를 최대 51% 낮춘 스파우트 파우치 시험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Milliken은 신규 마스터배치 UltraGuard가 산소배리어 성능 강화 뿐만 아니라 플래스틱 사용량 및 식품 폐기량 감축, 내용물 유통기한 연장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윤)
표, 그래프: <UltraGuard 수증기투과도(WVTR)>
<화학저널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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