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안재현)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공간을 효율화했다.
SK케미칼은 최근 울산공장에서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한 새로운 종합관리공간 지-하우스(G-House)를 완공했다. 지-하우스는 폐플래스틱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성분 베이스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소재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와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을 생산하고 있다.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Urethane)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다.
SK케미칼은 지상 4층 연면적 7100평방미터로 완공한 지-하우스에 울산공장 내 산재된 경영지원, 안전환경, 엔지니어링 등 사무·기술 부서의 근무 공간과 식당 등 복리후생 공간을 1곳으로 합쳐 협업과 소통을 강화했다.
복지 공간을 최신 설비로 교체해 구성원의 근무 여건과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특히 기존 4개 건물을 통합해 지-하우스를 완공함에 따라 앞으로 신규사업, 기존 설비 추가 증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약 2만7000평방미터 부지까지 확보했다.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미래에 새로운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급성장하는 순환 재활용 소재 시장과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