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실트론(대표 이용욱)이 미국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공장 증설 지원을 받는다.
SK실트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정부는 SK실트론이 베이시티(Bay City) 소재 SiC 웨이퍼 공장을 증설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합쳐 7700만달러(약 105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베이시트 공장은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가 가동하며 전기자동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이는 SiC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SK실트론CSS는 2월에도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5400만달러(약 7200억원)를 대출 형태로 지원받은 바 있다.
당시 에너지부는 전기자동차 판매 증가로 고품질 SiC 웨이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출 프로젝트가 SK실트론CSS의 공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실트론CSS는 미국 에너지부와 미시간 주정부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베이시티 공장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2년 11월 SK실트론CSS 베이시티 공장을 방문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