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하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로 하락하며 강세가 주춤했고 에틸렌 부진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나프타 시세는 4월12일 C&F Japan 톤당 706달러로 12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4월1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0.45달러로 하락하며 강세가 주춤했고 에틸렌이 5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요가 부진하자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에틸렌은 CFR NE Asia 93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24달러를 형성하며 12달러 줄어들었으나 아직 손익분기점 250-300달러 밑으로 적자로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하락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포함해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 시작을 6월에서 9월로 연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노동부가 4월11일 바료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 역시 21만1000명으로 전주대비 1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4월11일 발표한 3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해 시장 전망치(0.4% 상승)를 밑돌면서 원유 수요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24년, 2025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일평균 225만배럴, 185만배럴로 유지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