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아시아 최대 플래스틱 전시회에서 친환경 고부가 전략을 공개한다.
LG화학은 4월23-26일 중국 상하이(Shanghai)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하며 국내기업 중 최대규모인 400평방미터 부스에서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래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 고부가 전략제품 등 6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제품이 전체 전시제품의 4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렛제로(LETZero) 존은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와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래스틱, 폐플래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래스틱, MR(Mechanical Recycle) 적용제품 등을 전시한다.
모빌리티 존에는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을 갖춘 배터리용 CNT(Carbon Nano Tube),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를 적용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및 충전기 소재, 자동차 내·외장재, 고내열·고전압 충전용 PVC(Polyvinyl Chloride) 케이블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리빙(Living) 존에서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만든 플래스틱 소재와 친환경 발효 공정으로 만든 3HP(Hydroxypropionic Acid), 의료용 장갑 소재 등을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밖에 수요기업과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으로 글로벌 수요기업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