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리비오(대표 양호진)가 생분해 물티슈와 기저귀를 개발한다.
SKC의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기업 SK리비오는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소재 위생용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활용해 위생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3분기 생분해 소재로 만든 물티슈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폴리에스터(Polyester) 등으로 구성된 플래스틱 물티슈와 같은 강도,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 고강도 PBAT 물티슈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티슈 출시 이후에는 플래스틱 소재 비닐이나 부직포 등을 사용한 기저귀, 여성용품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갈 방침이다.
SKC는 기존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기업 에코밴스의 회사명을 SK리비오로 변경하고 PBAT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회사명 리비오는 생분해 소재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가치인 자연에서 분해돼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Leave Zero)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리비오는 2024년 상반기 베트남 하이퐁(Haiphong)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PBAT 7만톤을 착공하고 2025년 가동할 계획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