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적극 추진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설비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스마트 플랜트를 목표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운전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 컴퍼니 전환, 밸류체인 최적화 등 디지털 기술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사 데이터 통합 관리를 통해 부서 간 존재했던 데이터 격차를 줄이고 전사 커뮤니케이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체계를 도입해 페이퍼리스(Paperless)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3년 말부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공정 최적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하나의 공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계열사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각각의 판매가격 변화에 맞는 최적 운영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동 조건을 도출하고 공정 운영에 도입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약 40여명의 IT 전문가와 현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별 사업부에도 별도의 디지털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실제 공정과 유사한 모델을 구성해 생산성 및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 환경, 원유 투입계획, 생산량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스마트 플랜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