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8달러대로 하락했지만 해상 운임 급등과 공급부족은 상승세로 이어졌다.

LDPE 시세는 6월5일 CFR FE Asia가 톤당 1120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는 1175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1215달러로 10달러 올랐다. 유럽은 6월7일 FD NWE 톤당 1150유로로 30유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6월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41달러로 5달러 넘게 하락한 가운데 OPEC(석유수출기구)+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220만 배럴에 달하는 자발적인 감축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는 공급과잉으로 인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공급업체들은 최근 해상 운임 급등으로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동북아는 해외 공급업체들의 제안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6월 선적 물량 수입에 대한 논의가 바쁘게 진행되었고, 제한된 현물과 국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동남아는 지역 PE(Polyethylene) 공장의 정기보수가 지속되면서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E 가격은 단기적으로 계속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인디아도 해상운임 상승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국내 거래자들은 공급부족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높은 가격에 물량을 판매할 수 있었다.
6월말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CFR 1100-114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사우디가 CFR 1150달러를, 중동이 CFR 120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CFR 1200-1230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LDPE 가격을 6월1일 동결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55달러, CFR SE Asia는 95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65달러로 달러 늘어나면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넘기면서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상승했다.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1만50위안으로 100위안, Yangtze BASF는 1만150위안으로 250위안 인상했고, Maoming Petrochemical은 89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은 광둥성(Guangdong) 소재 LDPE 11만톤 플랜트를 5월24일-6월 중순 일정으로 정기보수 들어갔다.
Shenhua Xinjiang Energy는 신장(Xinjiang) 소재 LDPE 27만톤 플랜트를 7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타이 PTT Global Chemical은 맵타풋(Map Ta Phut) 소재 LDPE 30만톤 플랜트 정기보수를 6월 중순-7월 중순 일정에서 9월초로 연기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