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대표 박철)이 바이오 의약품용 배지와 레진을 국산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18일 아미코젠이 인천 송도와 전라남도 여수에 각각 바이오 의약품 제조용 배지와 레진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송도 배지 공장은 생산능력이 분말 기준 105톤, 액상 기준 416만리터이며 여수 레진 공장은 연간 1만리터 수준으로 알려졌다.
배지는 세포 배양을 위해 삼투압, pH, 영양소 등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원료이고 레진은 세포주에서 단백질을 정제하는 소재이다.
아미코젠은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배지 및 레진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아미코젠의 배지, 레진 국산화는 국내 공급망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소부장 관련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