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licaps, 스페인‧루마니아 생산능력 확대 … 헬스케어 적극 추진
화학뉴스 2014.12.23
Mitsubishi Chemical Holdings(MCHC) 산하 Life Science Institute(LSII)의 연결 자회사인 Qualicaps는 의약품용 하드캡슐의 왕성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거점에 이어 유럽소재 2개 거점의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Qualicaps는 이미 의약용 셀룰로오스(Cellulose) 계 캡슐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젤라틴(Gelatin) 계를 포함한 세계 1위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3년 3월 경영주체가 미국의 Carlyle Group에서 MCHC로 바뀐 것을 계기로 장기적인 경영전략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성장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Qualicaps는 스페인에서 셀룰로오스계 캡슐, 루마니아에서 젤라틴계 캡슐 신규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있으며 모두 2015년 3월 가동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이미 최대 5개 생산라인 설치가 가능한 신규건물을 건설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셀룰로오스계를 매년 1개 라인씩 추가할 계획이다. 루마니아에서는 시장규모가 큰 젤라틴계 캡슐 공급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한번에 5개 라인 모두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ualicaps는 의약제품 외에 건강식품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하드 캡슐사업과 캡슐, 정제에 글자를 새겨 넣는 마킹, 검사‧충진 등 장치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유럽 캡슐사업은 이미 풀 생산체제에 돌입했음에도 고객의 신규공급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2013년 3월에는 미국 투자기업 Carlyle Group의 산하기업으로서 투자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한편, MCHC는 헬스케어, 질환케어(Sick Care) 영역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3월 Qualicaps를 매수했다. 2014년 4월에는 제약을 제외한 헬스케어 분야의 4개 사업부문을 통합해 LSII를 설립했다. Qualicaps는 2020년 매출액 5000억엔을 달성할 방침으로 LSII의 주력사업으로서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펼치고 있다. 수요기업의 니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공급체제를 확충하고 차세대기술을 도입한 신제품개발 등을 추진하는 한편으로 그룹기업과의 시너지 효과 및 협력을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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