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폭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85달러로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에틸렌(Ethylene) 공급부족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6월21일 C&F Japan 톤당 709달러로 28달러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6월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5.24달러로 3달러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에틸렌 공급부족은 큰 상승세로 이어졌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45달러로 10달러 올랐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136달러를 형성하며 18달러 줄어들었고 여전히 손익분기점 250-300달러 밑으로 적자로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유럽‧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 수출 확대에 따른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남부 아조프(Azov)항 석유 터미널 내 연료 탱크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 화재가 발생한 터미널은 2024년 1-5월에만 석유제품 총 22만톤을 수출했다. 이스라엘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시아파 이슬람주의 정당)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6월14일 기준 원유 재고가 4억5701만5000배럴로 전주대비 254만7000배럴 감소했고, 휘발유 재고는 2억3123만2000배럴로 228만배럴 줄었다. 원유 감소 폭은 예상(220만배럴)보다 더 컸다. 정제투입량이 일평균 28만배럴 감소하고 정제가동률이 1.5% 포인트 하락했으나 수출량이 123만배럴 증가하면서 재고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