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박(대표 박재용)이 대구에 친환경 자동차용 열교환기 공장을 건설한다.
하이박은 8월13일 대구시와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의 2만4453평방미터(약 7397평)에 친환경 자동차용 열교환기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10월 착공, 2025년 4월 준공 예정이며 총 50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신규 투자 사례로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인센티브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박은 2020년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단위셀의 기하학적 형상설계로 기계적·열적 특성을 인위적으로 제어하는 3차원 금속격자구조소재 양산형 제조기술을 활용해 전기자동차(EV)용 알루미늄 배터리 열관리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금속소성가공기술로 단층 3차원 격자구조를 제작하고, 하이박이 다층으로 조립해 진공브레이징 접합을 통해 3차원 금속격자구조소재를 제조했으며 전통적인 금속가공 및 접합기술인 소성가공기술과 진공브레이징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설비 도입 없이 기존 인프라만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로 파악된다.
자동차기업들은 환경규제로 친환경 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용량 배터리, 모터를 비롯한 각종 전장부품이 장착됨에 따라 자동차 중량 증가 및 고열 발생에 따른 경량화 및 방열 성능 향상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