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대표 장인화·정기섭)는 우리은행과 2차전지 핵심소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에스엔엔씨 등 4개 계열사가 시설 투자 및 원료·제품 수출입 등에 대한 신규 여신 심사 및 한도·금리 우대 등 2년간 총 1조원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광석 리튬 베이스 수산화리튬 공장이며 2023년 수산화리튬 No.1 공장을 준공하고 현재 No.2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친환경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2023년 7월 준공했으며,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리튬 공장으로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에스엔엔씨는 광양공장에서 철강 및 2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먼저 2023년 7월 우리은행과 양·음극재 사업 설비 투자 및 해외사업 진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은행으로부터 3년간 2조원의 금융지원을 제공받기로 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은 “신생 2차전지 소재 사업 계열사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과 계획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미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제철보국의 창립 이념 아래 국가 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