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가 플래스틱 순환체제 확립을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한다.
타이의 민관 협력단체인 PPP Plastic(지속가능한 플래스틱과 폐기물 관리를 위한 민관 파트너십)은 2024년 9월 방콕(Bangkok)에서 플래스틱 순환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한 행정·기업·시민사회 연계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PPP Plastic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부터 타이의 리사이클 비율 정체를 지적하며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다.
PPP Plastic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타이경제인회의(TBSCD)와 타이플래스틱협회(PITH), 타이산업연맹(FTI)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미국 다우(Dow)를 비롯한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2018년 발족했다.
PPP Plastic을 통해 행정,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관, 교육기관이 폐플래스틱 관리와 리사이클 확대를 위해 연계하고 있으며 현재 35개 단체·기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PPP Plastic은 기념식을 통해 △정책과 법률 △순환경제를 위한 인프라 △산업계 혁신 △폐플래스틱 관련 데이터베이스 △자금조달 등 6대 핵심 분야를 발표하고 분야별 정비 및 고도화를 요청했다.
PPP Plastic은 2027년 타이에서 유출되는 해양 플래스틱 폐기물 50% 이상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PPP Plastic에 따르면, 타이는 리사이클 공급망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폐플래스틱 발생원인 타이 소비자(미들스트림)의 분리수거가 미진하다.
PPP Plastic은 방콕, 빠툼타니(Pathum Thani), 차층사오(Chachoengsao)에 분리수거설비(MRF)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폐기물 수거업자 등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