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남정운·김동관·홍정권)이 울산 PVC(Polyvinyl Chloride) 플랜트를 정기보수한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고부가·친환경 PVC 전환을 가속하고 있으며 울산 소재 PVC 25만톤 플랜트를 10월19일-11월2일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1966년 국내 최초로 PVC를 생산했으며 2016년 고부가 CPVC(Chlorinated PVC)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산업용 CPVC 컴파운드(IP101 및 IF102) 상업화를 완료하고 현재 중국 소방 이음관용, 방염도어용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효율·저탄소 PVC 정제기술 개발과 바이오 베이스 PVC 용도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하반기 그룹분석 세미나에서 한화그룹에 대해 신용도에 하방 압력이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신용도 방향이 화학과 태양광 사업의 영업실적 반등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유준위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이 2023년 4분기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고 태양광은 미국 내 중국산 모듈 공급 과잉으로 2024년 1분기 이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증설 부담이 겹치며 순차입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은 7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스위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용 보강에 따라 독일 자회사 큐에너지(Q ENERGY Solutions)를 통해 2억S프랑(약 2억2326만달러)의 채권 발행을 마쳤다.
S프랑 채권 시장은 그린본드(Green Bond)가 기본형일 정도로 친환경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