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강호성·최낙현)가 가 국내외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 진출한다.
삼양사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으로부터 알룰로스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각각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았다.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식품기준청에서 알룰로스로 노블 푸드 승인을 받은 곳은 삼양사가 처음이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단맛은 설탕의 70% 정도지만 열량이 낮은 대체 감미료로, 맛은 과당과 비슷하고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화돼 풍미를 낼 수 있다.
삼양사는 2021년 11월 노블 푸드 승인 준비에 착수했고 3년 뒤인 최근 승인받았다.
승인을 통해 삼양사가 제조한 알룰로스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식품 원료로 인정받아 당류 저감제품 제조에 보다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다.
삼양사는 현지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B2B(Business to Business) 알룰로스 브랜드인 넥스위트(Nexweet) 알룰로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식품 시장 중 저당과 저지방, 유기농 관련제품 수요가 늘고 있고, 뉴질랜드에서도 글루텐, 견과류 등 특정 성분을 뺀 무함유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저당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사업부문(BU)장은 “현지 수요기업과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쳐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