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대표 윤병석)가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합작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의 울산 북항 사업장에서 동북아 에너지허브 울산 북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을 준공했다.
KET는 2008년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로 시작된 울산 북항 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 석유제품·LNG 복합 에너지 터미널로 건설한 것으로
2023년 12월 석유제품 저장설비, 2024년 6월, LNG 저장설비를 완공했다.
이미 2024년 3월부터 오일터미널을 상업가동하고 있으며 10월에는 LNG 탱크 상업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가스는 KET 완공을 통해 기존 LPG(액화석유가스)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LNG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즉 KET는 SK가스의 LNG 밸류체인 중 저장과 공급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에 LNG 수요를 담당하는 울산GPS와 더불어 SK가스의 LNG 사업의 중심축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SK가스는 KET 배후부지에 소재한 CEC(Clean Energy Complex) 탱크까지 총 6기의 LNG 저장탱크를 갖추고 다양한 수요처에 LNG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최초이자 최대인 1만톤급 LNG 벙커링 부두를 통해 LNG 벙커링 생태계를 구축하며 LNG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에 SK가스가 에너지 터미널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근 정유, 석유화학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단지 인근에 위치한 SK가스는 최적의 에너지 공급을 통해 상생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