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화학분야 e마켓플레이스인 켐라운드(대표 조철식)는 비용절감과 아웃소싱을 통해 최소한의 수익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켐라운드는 장기적으로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가 대세이나 현재는 자금 유치가 불가능해 2003년부터 이익을 낸다는 목표 아래 일차적으로는 주주기업과 회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한 뒤 차차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켐라운드는 2001년6월까지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국어 지원 서비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B2B 솔루션기업인 파이언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네고기능(Negotiation)을 추가한 모델을 개발해 4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2001년 안에 공급망관리(SCM) 모델인 e-Operation 개발도 완료키로 했다. LG상사, SK Global, 현대종합상사 등이 주도해 설립한 켐라운드는 현재 국내와 아시아지역의 화학기업 24개사가 주주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주주인 현대종합상사, LG상사, SK Global 등 3개사는 일정물량을 켐라운드에서 거래할 방침이다. 켐라운드는 2000년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450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5000개의 화학회사를 하나로 묶는 커뮤니티를 형성해 아시아 화학시장의 B2B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2000년5월 아시아 최초의 화학제품 B2B 사이트로 출범한 켐라운드는 당초 목표로 했던 회원사 수를 확보하지 못해 싱가폴 본사 인력을 서울로 소환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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