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폭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중국 수요감소 우려로 국제유가가 71달러대로 하락하였고 다운스트림 약세 및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보이자 폭락했다.

나프타 시세는 11월15일 C&F Japan 톤당 620달러로 41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11월1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1.04달러로 중국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인해 전주 대비 2.83달러 급락하였고 에틸렌(Ethylene)이 동남아 시장 다운스트림 약세와 동북아 시장 구매자들이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며 관망세를 보이자 폭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65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45달러를 형성하며 41달러 늘어나면서, 손익분기점 250-300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중국 원유 수요 감소가 우려되면서 급락했다.
11월15일 발표된 중국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며 원유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10월 산업 생산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5.6%를 하회했다. 공업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부동산 수요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중국에 대한 수입관세 인상을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중국은 10월 정제투입량이 5954만톤(일일 1402만배럴)로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4.6% 감소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