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이 7월 출범 후 첫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S효성 더클래스의 임진달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에서 사장 승진자 배출은 10여년만에 처음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성낙양 각자대표체제에서 임진달·성낙양 각자대표체제로 바뀌고 기존 조용수 대표는 2025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임진달 대표는 주력제품인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중국 상하이(Shanghai) 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중국통으로 활약했으며, 그룹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전략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쳤다.
또 HS효성 더클래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벤츠(Benz) 판매 확대로 성장을 이끄는 등 탁월한 성과와 책임경영을 실천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HS효성 지원본부장 신덕수 전무와 효성 홀딩스 USA 최고경영자(CEO) 이종복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번 인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한 가치·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이루어졌다.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개혁과 변화를 이끌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가치 극대화에 공헌하며, 하기로 한 일을 책임지고 실천하는 인재라는 발탁 기준을 따른 인사로 파악된다.
HS효성 관계자는 “승진 대상자들은 온고지신으로 과거의 좋은 유산을 건강한 혁신으로 승화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