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PVDF(Polyvinylidene Fluoride)를 비롯한 불소수지 자급률이 상승하고 있다.
일본 AGC는 치열해지는 중국 범용 불소수지 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라인업을 강화해 차별화하고 상하이(Shanghai) 기술센터의 인력 증원 및 판매법인과의 연계를 강화해 수요기업의 니즈를 흡수함으로써 신제품 제안까지 걸리는 사이클을 단축할 계획이다.
AGC는 중국에서 수전해 장치와 반도체 공장을 타깃으로 불소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온교환막과 ETFE(Ethylene Tetrafluoroethylene)로 차별화를 강화하고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수요기업의 코스트다운과 환경부하 감축을 지원하는 전략으로 니즈를 흡수할 방침이다.
AGC는 중국에서 그린수소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불소수지 이온교환막 FORBLUE 브랜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법인 AGC Chemicals Trading Shanghai가 2024년 1월 영업조직을 영업추진부로 개혁해 FORBLUE 공급체제를 강화하는 등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장치용 S 시리즈 공급 확대에 적극적이다.
중국 정부가 내몽골과 신장위구르 자치구 등을 중점 개발지역으로 지정하고 재생에너지 베이스 그린수소와 그린화학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어 전해조용 이온교환막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 발표된 관련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만 2500억위안(약 47조1575억원) 이상이다.
FORBLUE는 AGC 기능화학제품 사업본부의 전략제품으로 현재 일본 치바(Chiba)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2026년 중순 기타규슈(Kitakyushu) 사업장에서 신규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S시리즈는 설폰산(Sulfonic Acid) 폴리머 베이스로 낮은 막저항과 높은 기계적 강도, 내약품성이 특징이다.
AGC는 기타규슈 사업장을 치바, 가시마(Kashima) 공장에 버금가는 3번째 화학제품 생산기지로 삼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FORBLUE S 시리즈도 기타규슈 사업장이 주력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TFE 등 내식 코팅용 불소수지는 반도체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수요기업은 AGC가 공급하는 고품질 불소수지를 사용한 부품을 공장에 도입하면 화재보험 납입금이 줄어드는 메리트가 있다.
AGC는 중국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3년 ETFE 가공을 현지화했으며 2024년에는 반도체용 그레이드의 현지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AGC는 증가하는 전기자동차(EV)용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컴파운드 현지생산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마찰을 피해 AGC그룹의 전략 목표인 신에너지 자동차(NEV) 및 자원개발 분야의 중국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며 수요 동향과 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접생산과 협업 등 여러 선택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