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안재현)이 코폴리에스터 사업 덕분에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연결 기준 2024년 매출이 1조7355억원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48억원, 순이익은 마이너스 3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5143억원, 순이익은 109억원이었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2024년 매출은 1조3405억원으로 8.7%, 영업이익은 1111억원으로 30.0% 급증하면서 2017년 SK디스커버리가 출범하며 사업회사로 분할된 이래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SK케미칼은 경기 침체와 화학산업 불황 속에도 선전한 요인으로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를 꼽았다.
2024년 코폴리에스터 용도 개발을 통해 수요기업층을 넓히고 특화 소재 에코젠(Ecozen)의 판매량을 확대한 것이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코폴리에스터는 투명성, 고기능성을 바탕으로 식품 용기, 화장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 소수의 생산기업에서만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강석호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오랜 시간에 걸쳐 범용 소재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혁신이 불황 속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기술·제품 혁신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을 또 다른 스페셜티 파이프라인으로 확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