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자산 비율 크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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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말의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이 1999년말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재고자산 비율 하락은 기업들이 정보화를 통해 재고자산의 효율적 관리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1일 증권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중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기업과 금융업종을 제외한 44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0년말의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은 7.83%로 1999년말의 8.50%보다 0.67%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 하락폭은 의약품 2.58%포인트, 비금속광물 2.21%포인트, 기계 1.51%포인트, 화학 1.42%포인트, 섬유/의복 1.31%포인트, 건설업 0.74%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기업들의 2000년도 재고재산은 38조274억원으로 1999년의 34조9704억원보다 8.74%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411조5360억원에서 485조5554억원으로 17.99% 늘어났다. 재고자산별 증가율은 상품/원재료 6.72%, 제품 5.51%, 반제품 1.32%, 재공품 14.93% 등으로 조사됐다. 재고자산 감소율 상위법인은 녹십자 98.63%, 극동건설 80.42%, 새한미디어 79.39%, 서광 78.19%, 한창 74.24% 등의 순이었다. 재고자산 증가율 상위법인은 한솔텔레컴 1112.55%, 현대종합상사 686.38%, 현대모비스 400.15%, 현대미포조선 399.88%, 데이콤 362.41%, 한솔CSN 269.48% 순으로 조사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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