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국내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3월5-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기존 배터리 생산기업, 배터리 소재 생산기업은 물론 그동안 배터리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다른 국내기업들도 잇달아 전시에 나서 배터리산업의 성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양극박과 원통형 캔, 셀 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 소재와 독자 기술, 연구개발(R&D) 역량을 국내외 수요기업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가 2024년 개발한 초고강도 양극박은 인장강도가 국내 최고수준으로 일반 고강도 양극박과 비교해 20% 이상 강한 것이 특징이다. 초고강도 양극박은 전극 제조공정에서 균열을 방지해 배터리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
1993년 포장재 사업을 시작한 동원시스템즈는 알루미늄과 캔, 연포장 등 식품 포장재 제조기술을 활용해 2016년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비철금속 세계 1위인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제련기술을 기반으로 궤도에 오른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소개하고 미래 신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인터배터리 부스는 고려아연 소개, 메인 디오라마, 니켈·전구체, 동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구역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중앙부 메인 디오라마에서는 황산니켈을 원료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흐름과 100% 리사이클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동이 전해동박 원료로 활용되는 과정 등이 전시되며, 니켈 구역에서는 국가전략기술 대상에 포함된 황산니켈 관련 제조기술과 2026년 말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 관련 내용이 전시된다.
동박 구역에서는 고려아연의 자회사 KZAM(케이잼)이 2차전지의 또다른 한축인 음극의 핵심 소재 전해동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실물로 전시한다.
LS일렉트릭, LS MnM,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티라유텍 등 LS그룹의 에너지, 모빌리티 관련 6개 계열사는 공동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토탈 솔루션을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직류 패키지 솔루션 등 전략 신제품을 전면 배치하고 차별화된 차세대제품과 기술 역량을 강조하며, LS MnM은 대규모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추진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미국시장에 특화된 진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와 LS알스코는 신재생에너지와 산업용 전력 솔루션 역량을 강조하고,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안전 부품인 전기자동차 릴레이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할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