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와 석유 공급 부족 우려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9.56달러로 전일대비 0.28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22달러 올라 66.2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70.53달러로 0.85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반등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03.44로 2024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국제유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원유 거래는 통상 달러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 하락은 구매자의 실질적 부담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국제유가 반등에 대해 시장이 최근 하락세가 과도한 반응이었음을 인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WTI 가격의 근월물-원월물 스프레드는 벡워데이션을 보인다는 금융사 Strategas Securities 설명을 인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3월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중 세계 석유 공급이 세계 석유 수요 대비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완화 선언에 대해 세계 석유 재고 증가의 속도 조절을 위해 실제 생산량 증가는 공언한 목표보다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30일 간 러시아와의 휴전에 동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및 대러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가 확대됐다. (오영은 기자)